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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29

7월29일, 하루 앞당겨 생일상을 받았습니다. 내일이 제 생일입니다. 사실 나이를 먹다보니 생일이라는 것이 마냥 기쁘지만은 않기 때문에, 또 혼자서 10여 년을 살았기 때문에집에서 생일을 보내본 기억이 거의 없기 때문에 생일이라는 날이 곡 챙겨야 하는 날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다 이곳에 오고 나서 아직까지는 정신이 없어서 제 생일이라는 것도 잊고 있었습니다. 저녁에 마중나온 소현이가 케잌사가자는 말에 제 생일인 것을 알았으니깐요. 그렇게 조그만 케익과 와인 하나를 사서 집에 들어았는데 생일상이 차려져 있더군요. 낮에 전화를 했을 때 밖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다고 했는데, 그 때 장을 보고 있었답니다. 절 놀래켜 주고 싶어 그랬다니, 참 고맙습니다. 7년간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힘든 이 곳에 저만 믿고 따라와준 것부터 힘든 줄 뻔히 아는데 제가 부담.. 더보기
기아가 드디어 2위에 등극했습니다. 기사 제목을 빌리자면 1192일만에 2등을 했다는군요. 물론 1위부터 5위까지의 승률차이가 4푼1리(7월28일 현재) 밖에 되지 않아 어떻게 보면 큰 의미가 있는 순위는 아니지만 팀의 상승세를 이어나갈 수있는 정신적인 모멘텀을 만들내기엔 충분히 의미있는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 사실 그동안의 기아가 가지고 있었던 가장 큰 문제는 끈기 부족이었으며, 이는 현재 최강팀이라 할 수 있는 SK와의 가장 큰 차이점 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는 그동안의 패배 의식에 기인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현재의 박빙에서의 순위라고 하지만 이 순위는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올해의 성적에 가장 큰 공을 세운 사람이 누구냐고 물어 본다면 저는 조범현 감독과 윤석민이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조범.. 더보기
7월28일, 집에 소파가 들어 왔습니다. 얼마전 아마존에서 주문한 소파가 집에 도착했습니다. 바닥에 오래 앉아 있을 때 허리가 아파 충동구매로 질러버린 착석소파입니다. 소파를 접으면 침대로 변형 시킬 수 있는 소파인데 모양은 대강 다음과 같습니다. 둘이 앉기에는 약간 좁은 감이 있지만 혼자 누어서 다리를 걸치고 있기엔 안성맞춤인듯 합니다. 특히 아무 생각없이 티비나 컴퓨터를 보고 있을 때는 몸을 꼭 잡아주는 느낌이 은근히 중독되는 듯 합니다. 혹시나 구매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이 쪽으로-----> amazon.co.jp 오늘도 역시 비가 왔습니다. 그래서 기분 전환 좀 할겸 오늘은 저녁에 笑笑에서 외식을 했습니다. 약간 퓨전음식들이 많은 이자카야지만 소소한 이야기를 하면서 스트레스 풀기엔 괜찮은 곳이기도 하지요. 가격에 비해 참치회가 괜찮은 곳..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