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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일본, 센다이에서

7월28일, 집에 소파가 들어 왔습니다.

얼마전 아마존에서 주문한 소파가 집에 도착했습니다. 바닥에 오래 앉아 있을 때 허리가 아파 충동구매로 질러버린 착석소파입니다. 소파를 접으면 침대로 변형 시킬 수 있는 소파인데 모양은 대강 다음과 같습니다.
둘이 앉기에는 약간 좁은 감이 있지만 혼자 누어서 다리를 걸치고 있기엔 안성맞춤인듯 합니다. 특히 아무 생각없이 티비나 컴퓨터를 보고 있을 때는 몸을 꼭 잡아주는 느낌이 은근히 중독되는 듯 합니다. 혹시나 구매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이 쪽으로-----> amazon.co.jp

오늘도 역시 비가 왔습니다. 그래서 기분 전환 좀 할겸 오늘은 저녁에 笑笑에서 외식을 했습니다. 약간 퓨전음식들이 많은 이자카야지만 소소한 이야기를 하면서 스트레스 풀기엔 괜찮은 곳이기도 하지요. 가격에 비해 참치회가 괜찮은 곳입니다.
처음엔 이렇게 간단하게 시작했지만 가기전까지 2명이 안주만 16개를 먹었답니다. 체인점이긴 하지만 가격대 성능비가 괜찮아서 岡崎에 있을 때부터 자주 찾았던 곳입니다.
소현이는 맥주 3잔째 중, V 한번 날려주시네요.
저는 갑작스러 아침형 인간 생활에 피곤이 찌든 모습입니다. 어딜 가든 느기한 모습은 사라지지 않네요.
맥주가 들어가 알딸딸한 가분이 들었는지 소현이는 제게 문자를 보내기 시작하네요. 그런 모습이 그냥 이뻐 보여서 사진 한 장 찍었습니다.

간만에 연애할 때 데이트하던 기분이 든다고 좋아하던 소현이 모습이 아직 눈에 선하네요. 오늘도 이렇게 하루가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