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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일본, 센다이에서

8월2일, 김밥을 말았습니다.

집에서 ぐるぐるぐるぐる 김밥을 말았습니다. 
며칠 안되었지만 역시나 이 곳에 오면 매운 맛이 그립습니다. 
그러던 중, 출장에서 돌아 오는 길에 역 근처에서 우연히 만난 수입 음식재료 마트에서 한국라면을 보고 당장 세 봉지나 담아 넘었습니다. 신라면, 감자면, 너구리. 게다가 현지직수입 한국김치. 이 곳 김치가 너무 달아 입에 맞지 않았었는데 그나마 좀 입에 맞는 김치를 찾았습니다. 역시나 직수입이 좋긴 좋더군요. 이 덕분에 하루 종일 집에서 라면만 끌여 먹고 돌돌돌 김밥을 말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