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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

7월22일, 정리를 거의 해갑니다. 하루하루 지나가면서 하나 둘 이곳에서 살 준비를 해가고 있습니다. 전날 외국인 등록을 마치고 급여통장을 만들러 은행에 갔습니다. 센다이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은행이 the 77 bank라 이곳에 계좌를 만들었습니다. 역시나 일본에서 공무 처리는 참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통장을 받기까지 약 1시간이 걸린것을 보면 한국은 참 좋은 나라입니다. 장을 보러 가는 길에 집앞에서 아주 맛있는 카페를 알았습니다. caffe VELOCE. (仙台定禅寺通店) 비싸지도 않으면서 커피향이 참 좋은 곳입니다. 간만에 좋아하는 커피 향을 맡게 되어 소현이의 기분이 업된 오후의 시작이었습니다. 아케이드를 돌아본 후 daiei로 저녁거리를 사러 갔습니다. 간만에 보는 소현이의 의지에 찬 모습이네요.^^ 이날의 메뉴는 야채카.. 더보기
7월21일, 휴대폰을 개통했습니다. iPhone 3GS를 Softbank에서 구할 수있다길래 소현이를 꼬셔 계약을 하러갔습니다. 하지만 2년 약정을 해야만 계약을 할 수있다는 말에 (아니면, 일시불로 내야한다더군요 -.-) 그만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びっくりドンキー에서 배를 채우고 어쩔 수 없이 au를 들려 휴대폰을 개통했습니다. 소현이는 iida misora, 전 CA001를 골랐습니다. 제껀 예전과 같은 casio라서 그남 손에 익숙하다는게 장점이네요. 근데 이놈이 왠일인지 가끔 시계가 40분이 되면 울리네요. 멍텅구리 핸드폰... 아차, 제 번호는 080-6003-6926입니다. 더보기
7월20일, 바다건너 이사를 왔습니다. 아침 10시반 비행기로 한국을 떠나 센다이로 이사를 왔습니다. 짐때문에 참 많은 일들을 겪었지만 어쨌든 이사를 오게 되었습니다. 여기까지 오느라 몸고생, 마음 고생 많이 한 소현이에게 미안한 마음뿐입니다. 짐을 정리하고 집으로 들어가는길에 吉野家를 들려 牛丼과 맥주를 한잔 했습니다. 역시나 이곳의 牛丼은 우리에겐 조금 느끼하네요. 우리집은 日本宮城県仙台市青葉区二日町7-32 勾当台ハイツ915입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