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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일본, 센다이에서

7월25일, 大槻幸義 교수 가족을 만났습니다.

오늘 東北大学大槻幸義 교수를 만났습니다. 사실 언제나 교수와의 만남은 항상 부담스럽습니다. 특히 나를 고용시킨 교수와의 만남은 더욱 그렇습니다. 그런데다 가족끼리의 모임이라니 정말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인지 나도 소현이도 모두 아침부터 부담스럽게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다 어제 나의 맥북까지 말썽을 부려 아침에 수리를 맡기느라 apple store를 두 번이나 갔다오는 바람에 몸도 마음도 부담 백배인 오전이었습니다.  약속 시간을 1시간 반 정도 앞서 집을 나섰습니다. 마침, 25일과 26일 이틀간 집앞 勾当台公園에서는 TBC방송국에서 주최하는 夏祭り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모임에 가야할 생각에 축제에서도 웃지 못한고 있네요. 선물로 케잌을 사고 나서 6시 모임에 갔습니다.
약속 장소는 波奈. 신경써준다고 전통 일식집에 갔지만 긴장을 해서 어떻게 시간이 지나갔는지 모르겠습니다. 워낙 부담스러운 자리라서 사진을 남기지 못해 아쉽네요. 그래도 생각보다는 조금 부드러운 자리여서 다행이었습니다.
다음주 IMS로의 출장갈 때 표를 직접 구하라고 하더군요. 이제부터 열심히 찾아봐야하는데 신칸센은 어색해서 좀 그렇지만, 이번 기회에 駅弁 한번 잡숴 보실랍니다.